[기장] 청기와 횟집 아나고회 맛집

안녕하세요~^^ 

날 좋은 주말 일요일~!!
엄마미님과 저  남표니와 셋이서 
기장 칠암에 있는 청기와 횟집을 다녀왔습니다.
기장 칠암은 아나고회로 유명한데요!
각 가게마다 특색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 청기와 횟집을 주로 가요.ㅎㅎ
이유는 다른 곳 보다 깔끔했고 
아주 친절하신 이모님이 계셨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안 계셨다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머 깔끔하기 때문에!!!!

일단 주말이라 차도 많았고 주차는 
쭉~~~ 이어진 가게 앞에 아무 곳이나 
주차하시면 돼요!! 딱히 특정 가게 앞에 주차 안 하셔도
됩니다. 대신... 눈치 싸움.
차가 빠지는 걸 바로 보신다면 
비상 깜빡이부터 켜세요!!ㅎㅎ
주차를 하고 횟집으로 들어가니
벌써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대기자 명단에 전화번호 적어 놓고
횟집 뒷마당에 있는 대기실에서 
대기하셔도 되고 바깥에서 대기하셔도 돼요. 

대기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작은 정원도 꾸며놓았고요
작은 토기 인형? 들도 있구요
귀엽네요.ㅎㅎ

그리고 대기실 맞은편에도 식사할 수 있는 방도 있었네요.
청기와 횟집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가득 차 있는 맛집입니다.ㅎㅎ인정.
식사 다 하시고 원두커피도 한잔 할 수 있어요!

조금 기다렸다가 전화가 옵니다. 오예~우리 차례네요!!!
2층으로 안내받아서 올라가 앉자마자 주문했어요.
손님이 많았기 때문에!!
저희는 아나고회 중자 시켰어요.

아나고회 1인분이 25000원입니다.
그래서 3명이 가면 중자 하나 시켜요. 그러면 3개의 바구니에
나눠서 담아 주십니다.

기본 반찬으로 양배추채에 콩고물을 넣고 저는 여기에
꼬시래기도 함께 넣어서 비벼 먹어요.
고깃집 가면 파절임이 있듯이 
이곳은 대부분이 양배추채와 콩고물을 주세요.ㅎㅎ
거기다가 초장 넣고 비벼 비벼!!

이곳의 강점은 초장이 그냥 쭉 짜는 통에 나오지 않고
국그릇에 담아주시는데 시판이든 아니든
약간의 정성은 보인 다는 점!! 그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ㅎㅎ  

이것이 바로 눈꽃 아나고회!!!!! 기장식 아나고회 라고도 하는데요
뼈째 크게 써는 방식의 아나고회도 있고 
포를 떠서 하는 방식의 아나고회도 있는데
이곳은 마치 쌀알처럼 포실포실하게 썰려 있고
눈꽃처럼 보들보들하니 식감도 아주 굿!!!!!
뼈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도 숟가락으로 퍼 먹을 정도는 되죠!!ㅎㅎ

비벼둔 양배추채에 기장식 아나고회 한 숟갈 가득 퍼서
담고 초장 좀 더 넣고 비벼서 크게 한입 두 입 세입...ㅎㅎ

쌈도 싸 먹고 행복을 먹는 기분~!!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보니  또 침이  흐르네요..ㅎㅎ

매운탕도 시켜야죠.ㅎㅎ한국인의 마지막은 언제나
밥은 빠질 수 없습니다!!!
매운탕에 산초가루 넣을지 말지의 여부를 물어봅니다.
저희는 당연히 넣어야죠.ㅎㅎㅎ
넣어주신 거에 더 넣어 먹기도 합니다.
산초를 넣어줘야 개운~~ 하죠~!!ㅎㅎ

매운탕에는 붕장어가 들어갑니다!!!!
여기는 아나고회 가게니까요!ㅎㅎ

매운탕과 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또 다른 밑반찬들이 들어옵니다,
특히 저 견과류 조림??ㅎㅎㅎㅎ
저것 또한 시판으로 한가득 파는 것도 보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저는 좋아합니다.ㅎㅎ
달짝하니 맛있으니 까요!

그리고 요 가자미조림.ㅎㅎ맛이 좋네요!!
양념을 잘하시는 듯!!

이렇게 열심히 먹고 배 볼록 하게 나왔네요.ㅎㅎ
아나고회도 맛있지만 요번에는 주문하지 않은 
장어구이도 맛있어요!
빨간 양념옷을 입고 나오는 그 아이들도
쌈 싸 먹고 밥 위에 같이 먹고 
맛깔나거든요~!!
 

영업시간
10시 ~ 20시 30분 
라스트오더
19시 30분
휴무 여부는 찾아보시고 가세요~^^
2023년 4월 24일은 휴무라고 하네요~!!